누구나가 가고싶어하는 곳 중의 하나인 연방항공우주국 나사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37세의 한인 남성이 최근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피해자 가운데 2명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진 소식으로 텍사스주 해리스카운티 검참은 지난 3일 NASA의 엔지니어인 올해 37살 에릭 심 씨를 총 6건의 성폭행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최근에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이 남성이 경찰에 붙잡힌건 지난 2월 29일이었다.
해리스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에릭 심이라는 남성은 지난 2월 29일 2건의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후 지난 3일 4건의 혐의가 추가로 더해졌다.이 남성은 지난 2012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NASA의 '강남스타일' 패러디 영상에 로켓 과학자들과 함께 출연하기도 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가해남성은 지난 2019년부터 2022년사이 미국에서 인기 데이팅 앱 힌지, 이스트밋이스트 등 데이트 앱을 통해 여성들에게 접근한 뒤 자신이 나사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는 점을 어필하면서 여러명의 여성들을 만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이 현재까지 조사한 피해 여성만 6명이라고 밝혔지만, 추가 조사가 현재 이뤄지고 있는 만큼 아마 피해자는 더 있을 것으로 검찰은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만난 피해자들에게 이 남성은 약물을 탄 음료등을 건낸뒤 여성이 의식을 잃으면 그때 성관계가 이뤄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의식을 찾은 피해여성은 이 남성이 성관계 영상을 몰래 촬영했으니 신고하면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에릭 심은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모든 성관계는 합의하에 이뤄진 것이라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오히려 여성들이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하면서 앞으로 재판에서 자신의 결백을 배심원들에게 입증하겠다고 말한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현재 6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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