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2일 시카고 사우스 사이드 지역에서 시카고 경찰이 한 운전자에게 약 40초 동안 거의 100발의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하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96발의 총을 쏜 것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다.
시카고 남부 가필드 팍 인근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인해 경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경찰관은 흰색 차량에 정지명령을 내린 뒤 운전자에게 다가가 창문을 내릴 것을 지시했다.
운전자는 창문을 내리려다 이내 다시 올렸고, 경찰관이 운전석 문 손잡이를 당기며 문을 열라고 외치자 노력중이라고 답했다.
이 과정에서 약 5명의 경찰관은 해당 차량을 둘러싸고 총을 마구 쏘기 시작했다.
끝내 운전자는 피를 흘리며 차량 밖으로 나왔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숨진 남성은26살 덱스터리드로 확인된 가운데 이번 사건에 대한 경찰의 과잉 진압 논란이 커지면서 독립 수사기관 COPA가 위법성 여부를 조사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경찰은 안전벨트 미착용을 이유로 죽은 남성에게 정지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OPA는 영상과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리드가 먼저 총격을 가해 경찰관을 공격했고 이에 다른 경찰관 4명이 대응사격으로 41초 간 96발의 총을 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죽은 리드의 가족과 변호인 측은 사복 경찰관들이 리드에게 신분을 명확히 알리지 않았다는 점과 안전벨트 미착용 운전자를 향해 총기를 96발을 겨눴다는 점등을 이유로 명백한 살인행위라며 소송을 제기할 것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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