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5일 재외동포청이 출범했습니다.
재외동포수가 750만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동포사회의 높아진 기대, 세대교체 등 정책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기위한 재외동포청이 설립되면서 한인동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한국 정부는 재외동포청이 재외동포·단체 교류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및 차세대들의 교육, 문화홍보사업 등 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며, 재외동포 대상 지원정책 기능을 강화하고 관계 부처 협업을 통한 영사·법무·병무 등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관련해 지난 2월 26일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미국을 방문해 재외동포들을 만나 간담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첫 시작으로 시카고를 방문해 동포들을 만나 재외동포청의 주요 정책과 함께 미주 한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에 대해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이기철 청장은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를 차례로 방문해 동포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현재 한국정부는 재외동포청의 설립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적극 지원하고 나섰습니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1067억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이 예산은 지난 2023년 재외동포재단 및 외교부 재외동포 영상 기획관실 예산 676억원 대비 57.8% 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렇다면 이 예산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가 궁금하실 겁니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해외 한글학교 운영 증대및 교사 육성 지원, 차세대 초청 모국연수, 한인비즈니스 대회및 세계한인회장대회,장학사업,취약동포지원,동포 서비스 지원센터 운영등 많은 정책 사업들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복수국적 연령을 낮추어 젊은 세대들도 한국에서 원할히 경제적인 활동을 하게 해야 한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많은 주요 정책들이 나왔지만 그러나 많은 동포들이 바라는 것은 선천적 복수국적 문제 해결과 65세 이상 복수국적 연령 완화 입니다.
선천적 복수국적 문제에 대한 시카고 한인들 뿐만 아니라 미주 한인사회에서 피해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 만큼,국적법 조항 개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기철 청장은 국적법상 예외적 국적이탈제도, 복수국적 인정 연령 등 국적법 관련 재외동포들의 개선 요청사항에 대해 주무부처와 함께 해결 방안 모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법무부의 협력이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현행 제도를 몰라 일어날 수 있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국적이탈제도 등 국적제도 전반에 관한 홍보 및 설명하는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도 전했습니다.
또 복수국적 인정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하향 조정하는 것도 관련 주무부처와 협의해나갈 방침이라며 재외동포청은 이를 위해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기철 청장은 재외동포청의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소통하는 재외동포청, 재외동포들의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재외동포청, 현장 중심의 재외동포청이 되야 한다는 이야기를 줄곧 해온 바 있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만큼, 재외동포들의 바람이 하나 하나씩 이뤄지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길 기대해 봅니다.그런의미에서 재외동포들의 선거 투표 참여 역시 매우 중요하겠죠?
제 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신고 신청하신 분들은 꼭 잊지 마시고 투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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